제52장 덧없는

"알아요. 그럼 가봐요." 케이라가 한숨을 쉬며 루크를 문 쪽으로 부드럽게 밀었다.

루크가 나간 뒤 문을 닫고 돌아서자, 에이든이 소파에서 잠들어 있었다.

그 모습에 케이라는 잠시 멈칫했다.

그가 여기서 안전함을 느끼는 걸까?

과거에 그는 자기 집에서만 잠을 잤던 것으로 분명히 기억했다.

드물게 호텔에 묵을 때도 보안을 위해 비서를 근처에 배치하곤 했다.

어쨌든 그는 괴롭힘과 암살 시도를 한두 번 겪은 게 아니었으니까.

케이라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아마도 열과 피로가 마침내 깨어 있으려는 그의 완고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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